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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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1-12-17 23:55:04
0 2020
실린 날 2001-12-17 
나는 사귄 지 일년이 넘어가는 애인과 한번도 그걸(*^^*부끄~) 한번도 해 본적이 없어서 애인이랑 차에서 그걸 하기로 했다.

물론 난 그것에 경험이 있었다. 하지만, 애인이 날 이상한 뇬으로 볼까봐 그냥 말 안했었는데, 어느 날인가 자기 친구넘이 애인과 했다고 자기는 잘 모르니 가르쳐 달라는 것이었다.

기가 막혀서... 세상에 나이 25살에 아직까지도 그걸 한 번도 안 해본 남자가 정말 존재할 줄이야...

그래서 난 내 미래(?)를 위해, 가르쳐 주기로 맘먹고 장비(?)를 준비했다. 애인이 경험이 없으니, 당연히 안 가져 올 것만 같아서... 역시 아니나 다를까 안 가지고 왔다. 괜히 밖에서 생돈 쓸 뻔했군...

우리는 어디서 할까 잠시 고민을 하다가 한강으로 갔다. 밖에서 할까 했지만 미친뇬 미친놈 소리 들을까봐서 안에서 했다. 물론 내 차는 썬팅이 매우 짙었다. 근처엔 사람도 별로 없었기에 우린 아무 거리낌 없이 신나게 그것을 했다. 애인도 처음엔 어리버리 하더니만, 나중에는 장난 아니었다. 중독될 것 같았다... 휴... 나만 고생할 것 같다.

그렇게 한참을 우린 즐기고 있는데, 갑자기 후레쉬가 우리를 덮쳤다. 쪽팔려 죽는 줄 알았다... 쒸파... 우린 걸린 것이다. 만약 그 후레쉬가 1초만 늦었어도, 애인이 쌀 뻔했다. 우리를 보더니 아주 한심하다는 듯이 말했다.

"언능 차 빼요!"

쓰벌 한참 잼있는데... 한강이 니꺼냐... 그런데 이건 정말로~ 궁금해서 묻는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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