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전대환 채널 바로가기

실린 날 2001-12-23 
어떤 사내가 지옥에 갔다. 악마는 사내에게 '자본주의 지옥'과 '공산주의 지옥' 중에 골라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사내는 두 곳을 비교해 보기 위해서 먼저 '자본주의 지옥'으로 갔다. 그 곳에는 록펠러가 지루한 표정으로 문 앞을 지키고 있었다. 사내가 물었다.

"여긴 어때요?"

"여기에선 자네의 껍질을 벗기고, 기름에 튀기고, 돌 위에 묶어놓아 독수리가 간을 파먹도록 하지. 그리고 한 시간에 한 번씩 칼로 쿡쿡 찔러주기도 한다네."

"끔찍하군요!"

사내는 '공산주의 지옥' 문 앞으로 갔다. 그 곳에는 문으로 들어가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는데, 너무 길어서 그 끝이 안 보일 정도였다. 사내가 문 앞에서 접수를 받고 있는 칼 마르크스에게 물었다.

"여긴 어때요?"

"여기에선 자네의 껍질을 벗기고, 기름에 튀기고, 돌 위에 묶어놓아 독수리가 간을 파먹도록 하지. 그리고 한 시간에 한 번씩 칼로 쿡쿡 찔러주기도 한다네."

"그럼 '자본주의 지옥'과 똑 같네요?"

사내의 말에 마르크스는 한가지 말을 덧붙였다.

"똑같긴 똑같지. 근데 여기는 기름도 자주 동나고, 칼도 지급이 잘 안 되더라구."



◈ ?? ─ 무슨소리 인지...돌려말하지마셔!
◈ 여눙 ─ 이히힝 이거 넘 재밌당..
◈ 김승리 ─ 뭐 이딴 개그가.....
◈ terry ─ 기대이상!! 오~~~~~~
◈ 거만쟁이 ─ 고난도..박수!
◈ ** ─ 우리나라에서 웃기기 힘들지만..미국에서는 웃어줄거여요..
◈ ㅇ_ㅇ ─ 몬 소린지.... ???
◈ @ ─ 꼭 현실갔네요
◈ 오우~~~ ─ 하하~~~! ......
4084 기도 시험
4083 정치가와 과학자
4082 딸은 강도
4081 개와 농부
4080 연인들의 변천사
4079 우리집 차
4078 2006 기이한 10대 과학뉴스
4077 2002년 네티즌들의 가장 심한 욕 베스트 3
4076 박경림을 찾아보세요(다시)
4075 “산타, 루돌프, 잊지 않겠다!”
4074 달력
4073 남자 거시기의 5대 불가사의
4072 오늘 친구가 보낸 문자
4071 재미로 보는 한·중·일 월드컵 역사
4070 10대 녀석들
4069 웃을 상황이 아닌데
4068 키스에 관한 학과별 반응
4067 남성들, 나이에 따라 보는 곳도 다르다
4066 19세와 20세의 차이
4065 상황별 진화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