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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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1-12-23 18: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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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01-12-23 
♧ 김영삼
매일 입버릇처럼 '학~실이 따겠다' 고 하지만 매일 잃는다.
고스톱 규칙을 아직도 몰라 그냥 그림만 보고 친다.

♧ 노태우
주위에서 시키는 대로만 치다가 다 잃는다. 어쩌다 땄을 땐 다 잃었으니 뽀찌 좀 달라고 발뺌한다.

♧ 전두환
잃으면 판을 뒤집고는 사기라고 버럭버럭 소리치면서 돈을 도로 뺏어온다. 누가 이에 대해 항의하면 즉시 장세동이 시켜서 안기부나 삼청교육대로 보낸다.

♧ 이회창
무조건 오광(五光)을 노리다가 다 잃는다. 주위에서 말리며 왜 고스톱을 그렇게 치냐고 하면 자신은 대쪽이라며 계속 그렇게 치다가 또 다 잃는다.

♧ 김종필
주로 광만 판다. 때로는 쇼당으로 상대방들 중 한 명에게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크게 따지는 못하지만 조금씩 꾸준히 실리를 챙기며 판이 끝날 때까지 오링 안 당하고 잘 버틴다.

♧ 박찬종
늘 '깨끗한 화투를 치겠다'며 똥은 절대 안 먹다가 매일 잃는다. 어쩌다가 피 대신에 똥광 먹다가 피박 당한다.

♧ 이인제
늘 젊은 사람이 고스톱을 잘 친다고 우기지만 매일 잃는다. 다 잃고 나면 부정화투라고 주장하며 옆에 있는 포카 판 가서 저기 고스톱 판 사기라고 비난한다. 돈이 없기 때문에 주로
빌려서 치는데 잃어도 안 갚고 딴 데 가서 또 빌려 친다.

♧ 김윤환
옆에서 훈수를 잘 둬 따게 만든다. 늘 판에 껴서 같이 치길 원하지만 돈이 없어서 못 친다. 아무도 돈을 안 빌려준다.

♧ 이기택
실리를 못 챙기고 늘 잃는다. 잃으면 상대방들에게 '왜 나만 못 따게 하냐'며 돈 돌려달라고 단식투쟁을 한다.

♧ 정주영
돈으로 밀어붙이다가 매일 잃는다. 한번은 돈 잃었을 때 '소 500마리를 몰고 와서 판을 밀어 버리겠다!' 고 망언를 했다가 호되게 망신당하고 반성문을 쓴 경험이 있다.

♧ 클린턴
옆에 포커 판에서 포커 치다 와서 여자 없냐고 묻는다. 옆에 돈 빌려주는 아줌마들 꼬시다가 힐러리에게 걸려 구두 힐로 얻어맞아 멍든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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