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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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1-12-27 16: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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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01-12-27 
실린 곳 이야기나라 
하루는 치과에 한 여자가 아주 고통스러운 듯이 울며 들어와 말했다.

"윽... 선... 선생님... 저... 이... 이빨 좀 빼주세요!"

"네... 우선 앉으셔서 입을 벌리세요~"
그런데 그 여자는 의사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무작정 허리띠를 풀어헤치며 바지를 내리는 것이었다. 깜짝 놀란 의사가 물었다.

"아... 아니 이보세요! 입을 벌리라구요...왜 바지를 벗고 그러세요!"

그러자 그 여자는 여전히 눈물을 그렁그렁 달은 채 말했다.























"윽... 여기 끼여 있는 이빨 좀 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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