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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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02-01-17 
◆ 110 볼트로 세팅된 파워를 220에 꼽을 때의 그 짜릿한 맛

펑! 하고 효과음이 죽이져... 잘하면 불꽃도 튑니당~ 하하. 그때의 그 냄새란... 짱이죠~

◆ 하드에 파워 꼽을 때 거꾸로 꼽는 그 묘미~

안 들어 가는 넘 꾸겨 넣었을 때 묘한 성취감이 듭니다... 캬캬~ 난 넘 힘 쎄. ^^; 사실 거꾸로 안 들어가게 만들어져 있는데 힘 쎈 분들은 넣을 수 있슴다.

◆ 시피유 꼽다 실패해서 다리 꾸부러졌을 때 모른 척 하거나 몰래 펴는 살 떨림...

칭구 녀석 꺼 해줄 때 몰래 펴는 그 살떨림은 겪어 보지 않은 분 모릅니당.

◆ 컴터 다 조립하구선 스위치 켰는데 아무 반응이 없을 때의 허무함... -_-

이거 쥐깁니다. 내가 멀 잘먼해찌? -_-;;

◆ 반응없는 컴터 열바다 한대 팼더니 "삑!" 하고 시작될 때의 자신감...

오... 난 넘 떡떡해... 옆에 칭구는 진짜루 내가 똑똑하다고 끄덕임다... 븅신 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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