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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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02-01-22 
재작년인가 한창 핸드폰과 PCS가 유행을 하며 그에 뒤따라 여러 문자 메시지도 같이 유행을 하던 때이다. 나도 그 유행에 발 맞춰 그런 문자들을 보던 중에 참 괜찮은 문자를 찾아냈다. 그 문자인즉...

"나 어제 한강에 500원짜리 떨어뜨렸어... 그거 찾을 때까지 우리 친구하자...^^"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괜찮은 문자였다. 난 그 문자를 보고 너무 괜찮게 생각하여 베스트 친구덜에게 돌리기 시작했다.

다 보내고 나서 난 왠지 모를 만족감에 미소를 짓고 있는데 어디선가 울리는 삐삐삐~~ 소리...직감으로 난 문자를 받은 친구 넘 중 한 명의 문자란 걸 알았다.

"짜식... 감동 받아서 바루 문자 찍긴...^^"

그러나... 난 핸드폰을 열어본 순간... 방금 전의 그 생각은 정말 크나큰 착각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거기에 찍혀 있던 문자는...





















"내가 천원 줄게 새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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