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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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02-01-25 
우리 부대엔 이런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어떤 한 군발이가 처음으로 휴가를 나갔다고 한다. 군화에 기똥차게 광을 박박 내고 애인을 만나러 갔는데...

군발인 휴가 나오기 전에, 고참들에게 어떤 얘기를 들었다고 한다. 얘기인 즉슨... 군화에 광을 내고 여자의 치마 속으로 슬쩍 디밀면 흐릿하게나마 팬티 색깔이 보인다는. 뭐... 그런 얘기였다. -_-;;

애인을 만난 군발이는 때마침 치마를 입고 나온 애인의 치마 속으로 슬쩍 군화를 디밀었다 애인의 팬티는 정열적인 빨간 색이었다.

군발이는 애인에게, 팬티 색깔을 맞추면 뽀뽀해 주기 게임을 하자고, 제안했다. 애인은 설마 하면서.. 게임을 찬성했지만 설마가 사람 죽이지.

이렇게 시작된 게임은 그 다음날-_- 다음날까지 계속 되었고, 군발인 그럴 때마다, 백발백중으로 애인의 팬티 색깔을 맞추었다. 넘 놀란 애인은 신기하지만 했다. (음. 순진한 건지... 멍청한 건지.)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바로... NO 팬티였다. 애인은 노 팬티 차림으로 다음날 군발이를 만나러 나갔고... 군발이는 떨리는 맘으로 몰래 군화를 내밀었다.

아니... 그런데 팬티의 색깔이 보이지가 않는 것이다. 애인은 어서 색깔을 맞춰보라고 했다. 그러자 군발이 왈...





















"음... 그... 그게 말이쥐... 잘 모르겠다. 내 군화가 찢어져서 말이야..."

※ 에궁 군화가 찢어져? 힉~~ 그 뜻을 알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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