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을 다시 불러모으시기 위해서, 주님께서는 이사야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그를 택하여 귀한 종으로 삼으셨고, 그에게 큰 힘이 되어주셨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흩어진 백성을 모으는 것, 곧 그들을 바빌로니아에서 돌아오게 하시는 일은 가벼운 일에 속한다고 하십니다. 더 큰 뜻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진정 주님께서 계획하시는 것은,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시는 데 그치지 않고, 땅 끝까지 구원이 미치게 하여 온 인류를 살리시겠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이사야의 사명입니다.

고대 근동의 신들은 대부분 '민족 신' 또는 '부족 신'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거기서 머물지 않습니다. 오래 전부터 인류를 구원하실 계획을 세우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