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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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02-02-09 
정말로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지만 사소한 다툼으로 헤어졌다. 다시 시작하고 싶지만 용기가 없다. 그녀 생각만 하면 공부고 뭐고 다 싫고 죽고만 싶다. 그녀를 다시 돌아오게 할 무슨 방법이 없을까?

이미 떠나간 버스야. 쓸데없는 낙서나 하지 말고 공부나 해. 임마.

이건 사랑이지 버스가 아냐! 밥통아. 충고하려면 제대로 해줘. 사랑에 가슴 아픈 이여! 사랑에 시기가 따로 있진 않다. 지금 다시 한번 다가서시오.

내가 왜 밥통이야? 이 짜샤!

니가 왜 밥통이 아냐? 이 꼴통 노므스키야!

처음에 낙서한 사람인데요, 두 분 싸우지 마세요. 물의를 일으켜 어쨌거나 죄송합니다.
524 20년 후
523 애인에게 말조심합시다
522 만수무강
521 젊음의 증표
520 얼마나 급했으면
519 부인을 위한 처방전
518 뭘 했을 때의 기분일까요?
517 거시기 하고 싶어서
516 한국 남자/여자 퀴즈
515 그래도 외박하는 것 보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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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화장실의 릴레이 낙서
510 I love you see you, so I do not see you!
509 오락실
508 선원의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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