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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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2-03-08 22: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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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02-03-08 
두 남자가 시골에서 차를 타고 가다가 고장이 났다. 밤이 다 된 시간이라, 둘은 불빛이 새어나오는 한 저택의 문을 두드렸다. 그러자 문이 열리고, 과부가 나왔다.

"저… 자동차가 고장이 나서 그러는데 오늘 하룻밤만 묵을 수 있을까요?"

과부는 허락했고, 두 남자는 다음날 아침 견인차를 불러 돌아갔다. 몇 달 후에, 그 중 한 남자가 자신이 받은 편지를 들고 다른 남자에게 갔다.

"자네~ 그날 밤 그 과부와 무슨 일 있었나?"

"그렇다네… 우린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

"그럼 혹시 과부에게 내 이름을 사용했나?"

"어, 그걸 어떻게 알았나?"

그러자 그 남자가 말했다.































"그 과부가 며칠 전에 죽었다고 편지가 왔는데 나에게 5억원을 유산으로 남겨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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