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전대환 채널 바로가기

실린 날 2002-06-07 
실린 곳 이주일(2002-06-05 한국일보) 
송 해 선배에게도 유명한 일화가 있다. 술을 진창 먹고 술집 아가씨와 호텔을 간다는 것이 그만 자기 집으로 간 아주 유명한 사건이다.

통행금지가 있던 시절의 이야기인데 자신의 단독주택 앞에 선 송 선배가 문을 열고 나온 아내에게 이렇게 말했다.

“어이, 아주머니. 방 하나 주소.”

다행히 술집 아가씨가 눈치가 있어

“송 선생님이 너무 취하셔서 제가 모시고 왔습니다”

라고 말했다.

다음날 정신이 깬 송 선배. 식사를 하는데 낯선 여자가 밥상 앞에 앉아있는 게 아닌가.

통행금지 때문에 아내가 그 아가씨를 자기 방에서 재워줬던 것이다.

“저 여자, 누구야?”

라는 송 선배 질문에

“먼 친척 조카에요”

라는 형수의 답변. 술꾼들의 황당한 이야기는 정말 끝이 없다.
3984 아이 씨X로미
3983 마누라의 선택을 비웃지 마라!
3982 예절 교육
3981 문과여자대 공대여자
3980 진정한 음주법
3979 밤 12시, 각 집안의 분위기
3978 조손이 민족 정론지라면서요?
3977 후유증
3976 사자와 일대일
3975 하나만 남고 나와
3974 노숙자들의 노숙 이유
3973 아인슈타인과의 대화
3972 디지털 세대의 새 언어
3971 고 3을 위한 시조 한 수
3970 무조건 1대 1
3969 여자의 계획성
3968 뱃살 빼는 방법
3967 빚 갚을 적기
3966 아들의 변심
3965 노 골퍼의 한탄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