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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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02-12-23 
실린 곳 중앙일보 
컴맹 딱지를 겨우 뗀 지 며칠 안되는 우리 부장이 모니터 앞에 앉아서 열심히 아들에게 e-메일을 쓰고 있다.

"김대리. 이거 왜 자꾸 발송이 안 되지?"

매우 안달하는 부장 표정이 너무 안돼서 할 수 없이 모니터를 봤다.

주소부터 확인했다.

받는이: ******@hanmail.net

여기까지는 좋았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함께 받는이: 너거 엄마 진숙이.
4644 이런 도메인도 있더라
4643 달팽이 쇼
4642 허무 수수께끼
4641 3분 후에
4640 3초 안에 대답하세요.
4639 똑똑한 남자, 멍청한 여자
4638 골때리는 문제
4637 한 여인의 치마 속
4636 미소의 반댓말은?
4635 몇 가지 퀴즈
4634 인터넷 최고의 거짓말은?
4633 절때~!!! 엄마 몰래 보세용
4632 네 말이 맞아
4631 초코파이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4630 그녀의 가슴
4629 분식집에서
4628 여자들은 이게 젤 궁금해요
4627 생일을 기억하는 방법
4626 너를 안고 뛰다를 네 자로 줄이면?
4625 집에 들어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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