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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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3-01-02 21:09:24
0 3928
실린 날 2003-01-02 
실린 곳 굿데이 
한 여선생님이 미니스커트를 입고 수업을 하고 있었다.

여선생님이 칠판 위쪽에 글씨를 쓰는데 갑자기 한 학생이 킥킥거리며 웃는 것이었다.

여선생님이 물었다.

"학생, 수업시간에 왜 웃지?"

"방금 선생님 옷 사이로 속옷이 살짝 보여서 웃었어요."

"뭐야! 너 당장 나가! 3일간 정학이다."

학생이 나간 뒤 다시 글씨를 쓰고 있는데 또 다른 학생이 웃는 것이었다.

"너는 왜 웃어?"

"방금 선생님 옷 사이로 속옷이 많이 보여서 웃었어요."

"뭐야, 너도 나가. 너는 3주간 정학이다."

화가 나서 어쩔 줄 모르다 칠판지우개를 떨어뜨렸다.

칠판지우개를 주우려고 허리를 구부리자 교실이 떠나갈 듯 커다란 웃음소리가 들렸다.

"뭐야. 누구야?"

선생님이 소리치자 갑자기 한 학생이 가방을 싸서 교실을 나가는 것이었다.

"너는 뭐야, 어디 가."

학생이 대답했다...































"선생님, 제가 방금 본 것을 이야기하면 아마 퇴학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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