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전대환 채널 바로가기

관리자 2003-04-09 08:54:30
0 4217
실린 날 2003-04-09 
실린 곳 굿데이 
한 노부부가 자신들의 금혼식을 맞게 됐다.

그들은 평생 금실이 좋았고, 그들의 결혼생활은 다른 사람들의 모범이 됐다.

마을신문 기자가 인터뷰를 하기 위해 방문해 그들의 "행복의 비결"을 물었다.

그러자 할머니가 대답했다.

"우리가 신혼여행 갔을 때야. 우리는 사막에서 낙타를 탔어. 그런데 남편이 탄 낙타가 중간에 갑자기 넘어졌지 뭐유. 그러자 남편이 '한번' 그러는 거야."

"그래서요?"

"그리고 한참을 가는데 또 낙타가 넘어졌어. 그러자 남편은 또 툭툭 털고 일어나서 '두번'이라고 했지."

"할머니, 제가 한 질문은요..."

"끝까지 들어보구려. 그래서 또 한참을 가는데 낙타가 또 넘어졌지 뭐유. 그러자 남편이 이번에는 총을 꺼내더니 낙타를 쏴 죽였어."

"저런, 그래서요?"

"그래서 나는 남편에게 화를 냈지. 왜 죄없는 낙타를 죽이냐고."

"그래서요?"

"그러자 남편이 내게 말했어. '한 번!'"
564 개와 농부
563 딸은 강도
562 정치가와 과학자
561 히딩크식 수능대처법
560 기도 시험
559 지하철에서 조는 남자
558 음악선생님의 비애
557 '눈과 구름을 자르는 칼'을 세 글자로?
556 정신병원의 독서시간
555 [과학 유머] 신이 교수 못된 이유
554 19세 미만의 청소년을 위해
553 아침형 인간
552 군대 안 가는 법
551 조폭 두목과 똘마니의 대화
550 초딩 vs 국딩
549 I want world star crazy man all see!
548 새참
» 한 번!
546 악처에게 시달린 반세기
545 순진한 신부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