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병원 응급실에서 실제 있었던 일들.
▶다이너마이트의 원료로, 흔들면 폭발하는 니트로글리세린을 마셔 자살하려 했던 남자가 들어왔다. 이상하게도 남자의 가슴에 멍이 들고 머리에 큼직한 혹이 나 있었다. 의식이 돌아온 뒤 물어봤더니 답은 이랬다.
"니트로글리세린을 마셨는데도 멀쩡하더군요. 흔들면 터진다는 것이 생각나 마구 춤을 췄는데도 아무렇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좀 강한 충격을 주려고 막 뛰어가서는 벽에 몸을 충돌시켰죠. 기절했다 정신을 차리니 병원이데요."
▶제일 황당한 환자-배꼽에 낀 때를 빼달라고 왔던 고등학생.
▶호흡 곤란을 일으킨, 3백㎏에 가까운 거구를 구급대원 여섯이 낑낑대면서 들고 왔다. 응급처치를 하려고 옷을 벗기니 살이 이리저리 겹쳐 있었다. 가슴살이 접힌 데서는 5센트 동전이 발견됐고, 허벅지와 엉덩이 사이의 주름 속에는 TV 리모컨이 있었다.
▶50대 여성이 복부 통증을 호소했다.조사해보니 생식기 속에 달걀이 있었다.불임인 이 여성이 혹시 이렇게 하면 아기를 얻을 수 있을까 직접 넣은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