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전대환 채널 바로가기

관리자 2003-08-08 17:17:09
0 4655
실린 날 2003-08-08 
실린 곳 2003.8.6 스포츠투데이 
오랜만에 예전에 다니던 교회에 가서 들은 얘기다.

얼마 전 교회 애들끼리 ‘햄버거 게임’(꼴등부터 바닥에 엎드려서 한 명씩 그 위에 올라가는, 인간 햄버거 만드는 게임)을 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재미있게 진행되다가 결국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여학생들 중에 젤 약한 아이가 처음에 엎드리게 된 것이다.

다른 아이들은 모두 인정사정 볼 것 없이,한 명씩 그 위에 누워 햄버거를 만들었고 마지막 한 명이 올라가자 그 여자아이는 비명을 질러댔다.

햄버거의 구성원이었던 아이들은 모두 깜짝 놀라 옆으로 무너졌고,배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그 여자아이를 남자애 하나가 들쳐업고 약국으로 달려갔다.

약국주인 : (깜짝 놀라서) 무슨 일이야?

남자애 : 햄버거 하다가 다쳤어요!

약국주인 : 햄버거 하다 다쳐? 햄버거 많이 먹었나?

남자애 : 아니요,햄버거… 그… 있잖아요?

약국주인 : 햄버거 만들다 다쳤다고? 불에 데었어?

남자애 : 아니,그게 아니고… 그….

남자애는 적절한 단어를 찾지 못해 결국 이렇게 내뱉었다...































“이 씨∼ 햄버거에 깔렸어요!”
4204 의문의 체육 시험 문제
4203 달을 공격하자!(attack the moon)
4202 예의 바른 강도
4201 양계농장
4200 아쓰발쉬타인의 상대성원리
4199 다시 보는 콩쥐 팥쥐
4198 이명박 대통령님의 업적
4197 야구 용어도 순수 국어로
4196 어느 고등학생의 시
4195 이 페이지는...
4194 맥주가 더 나은 이유
4193 절약 비법
4192 대망의 발명품
4191 양자택일
4190 그 선생에 그 제자?
4189 텍사스 사나이
4188 이경숙 '어륀지' 발언은 오해에 달린 댓글 ㅋㅋㅋ
4187 남자와 여자는 마술에 걸린다
4186 못 광고
4185 쌀밥의 위험성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