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예전에 다니던 교회에 가서 들은 얘기다.
얼마 전 교회 애들끼리 ‘햄버거 게임’(꼴등부터 바닥에 엎드려서 한 명씩 그 위에 올라가는, 인간 햄버거 만드는 게임)을 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재미있게 진행되다가 결국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여학생들 중에 젤 약한 아이가 처음에 엎드리게 된 것이다.
다른 아이들은 모두 인정사정 볼 것 없이,한 명씩 그 위에 누워 햄버거를 만들었고 마지막 한 명이 올라가자 그 여자아이는 비명을 질러댔다.
햄버거의 구성원이었던 아이들은 모두 깜짝 놀라 옆으로 무너졌고,배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그 여자아이를 남자애 하나가 들쳐업고 약국으로 달려갔다.
약국주인 : (깜짝 놀라서) 무슨 일이야?
남자애 : 햄버거 하다가 다쳤어요!
약국주인 : 햄버거 하다 다쳐? 햄버거 많이 먹었나?
남자애 : 아니요,햄버거… 그… 있잖아요?
약국주인 : 햄버거 만들다 다쳤다고? 불에 데었어?
남자애 : 아니,그게 아니고… 그….
남자애는 적절한 단어를 찾지 못해 결국 이렇게 내뱉었다...
“이 씨∼ 햄버거에 깔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