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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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03-10-06 
실린 곳 굿데이 
얼마전 지하철을 타고 방배역에서 내렸을 때의 일입니다.

방배동 지하철 상가에 가방을 판매하는 집이 있습니다.

어떤 아저씨가 으레 그렇듯이 뭐라뭐라 멘트를 날리며 가방을 팔고 계시더군요. 지나가는 길에 무심코 들었습니다.

가방 하나에 오천원… 시장갈 때 시장가방 하나에 오천원…여행갈 때 여행가방 하나에 오천원…도서관 갈 때 책가방 하나에 오천원…. 여기까지는 그냥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낭랑한 목소리로 날리는 다음 멘트가 그냥 깨게 하더군요...





























"가출할 때 가출용 가방 하나에 오천원…가출하실 분 어여와서 하나씩 사가요…."
» 가방집 아저씨의 엽기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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