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전대환 채널 바로가기

관리자 2004-06-01 12:37:50
0 4844
실린 날 2004-06-01 
실린 곳 문화일보 
1. 자대배치를 받고 훈련소를 떠나면서 훈련소 동기들에게,

“100일 휴가 때 꼭 만나자~”

개뿔, 100일 휴가때쯤이면 훈련소 동기들 이름도 생각 안 난다.

2. 이등병때 고참들한테 졸라 갈굼당하면서,

“나는 고참 되면 절대로 애들 안 갈궈야지.”

새로 온 이등병들 때문에 고참들한테 몇번 얼차려 받고 나면 생각이 달라진다.

그러나 요즘은 정반대. 이등병이 이등별이 되었다. 갈구기는 무쉰….

3. 어느 정도 짬밥 먹고 나서 밑의 애들 갈굴 때.

“나는 니들 때 날아다녔어, 임마!”

거의 100% 구라다. 이등병은 뭘 해도 어설프다.

4. 전역을 앞두고 말년 점호때.

“막상 떠나려고 하니까 아쉽다.”

지롤! 좋아 죽는다. 어떻게 아느냐고? “그럼 일당 600원 줄테니 하루만 더 있다 가십시오”라고 해봐 라.

5. 휴가 나와서 하는 말.

사격대회에서 1등해 포상휴가 나왔단다.

심지어 간첩을 잡아서 나왔다는 넘들도 더러 있다.
404 항복 안 해?
403 대통령의 소원
402 코끼리 샌드위치
401 할아버지의 나이
400 주유소에서
399 남자와 여자의 원초적인 차이
398 서기 3330년의 발굴
397 위험한 직업
396 알뜰한 남편
395 약삭빠른 통역
394 축구 증후군(펌 : ^^)
393 당찬 아이
392 여자친구, 이럴 때 얄밉다
391 박미달 삼행시
390 부시와 후세인 모두 만족하는 방법
389 집에 보내주는 퀴즈
388 속보! 한국 정치 드디어 부패 뿌리 뽑아
387 정치인이 당선되면 3번 놀라는 이유
386 돈이면 됐지
385 정치인과 개 이야기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