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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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04-06-20 
실린 곳 굿데이 
▶10위: 등 한가운데.

이유: 가려워도 손이 안 닿아서-_- 무지 가렵다.

▶9위: 코.

이유: 욘나 흉칙해진다-_-;; 물려본 사람만 안다.ㅋㅋ.

▶8위: 허벅지.

이유: 모기도 참, 물기도 힘든 데 들어간다. 남의 보는 앞에서 긁으면… 변태 취급받는다;;;-0-

▶7위: 엉덩이.

이유: 위와 같음-_-;;(절대 쓰기 싫어서가 아니라;;)

▶6위: 복사뼈.

이유: 긁으면 때 나온다-_-;;

▶5위: 배꼽.

이유: 긁으면 피 나올 것이다.(여기는 아직 안 물려봤다-_-;;)

▶4위: 귀.

이유: 부처님 된다-_-;; 이어폰을 낄 수가 없다. ㅠ_ㅠ

▶3위: 똥구멍.

이유: 똥 눌 때 죽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변비를 앓는 분들-_-;;(목욕탕에서 제 친구가 물렸는데 안 나온대여-_-;;)

▶2위: 눈꺼풀.

이유: 눈이 팅팅 부어서 앞이 안 보인다. ㅠ_ㅠ;;

대망의 1위는...

▶1위: 발바닥.

이유: 가려움과 간지러움을 둘다 유발시키는 곳이다. 여기 물리면 십중팔구 3일 동안 긁지도 못한다. 긁으면 간지럽고, 안 긁으면 가려운 곳이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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