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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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4-08-04 15: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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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04-08-04 
실린 곳 인터넷한겨레유머게시판 
어느 날 아침 한 목사님이 편지를 열어보고 있었다.

편지 하나에는 조그마한 종이 한 장만이 들어 있었는데...

거기에는 "바보"라는 단어 하나만 적혀 있었다.

다음 일요일에 목사님은 말했다.

"저는 여태껏 편지를 쓰고는 자기 이름을 잊어버리고 안 쓴 편지를 많이 받아봤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에는 누군가로부터 이름만 쓰고 내용은 잊어버리고 안 쓴 편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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