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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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4-08-06 00: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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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04-08-06 
실린 곳 스포츠투데이 
한 젊은 부부가 골프를 치는데 부인이 때린 공이 저택의 유리창을 깨고 들어갔다.

부부가 공을 찾으러 집안에 들어갔더니 탁자 위에 비싸 보이는 램프가 공에 맞은 듯 깨져 있었다.

멍한 표정으로 소파에 앉아 있던 남자가 물었다.

"당신들 공인가요?"

젊은 부부는 미안해 어쩔 줄 몰라하며 물건값을 보상하겠다고 말했지만 그 남자는 오히려 웃으며 말했다.

"요술램프에 갇혀 1,000년 동안 주인님을 기다린 '지니'입니다. 저를 자유롭게 해준 두 분의 세 가지 소원을 들어드리겠습니다. 단 마지막 소원은 '저에게' 주십시오."

들뜬 부부. 남편은 돈을, 부인은 거대한 저택을 원했다.

"(손가락을 튕기더니) 두 분의 소원이 이뤄졌습니다. 댁으로 돌아가면 놀라실 것입니다."

남편: 마지막 당신의 소원은 뭐죠?

지니: (수줍어하며) 저 병 속에 갇혀 사는 바람에 여자 근처에도 못 가봤습니다. 저의 소원은 당신의 아름다운 부인과 잠자리를 함께하는 겁니다.

남편: 여보. 고마운 분인데 당신만 괜찮다면 그 소원 들어줄까?

부인: 좋아요. 저도 허락하겠어요.

지니와 부인은 위층에서 한바탕 진한 사랑을 나눴다.

일을 마친 지니가 담배 하나를 입에 물면서 부인에게 물었다.

"아직도 '요술램프와 지니'를 믿나 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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