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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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04-10-04 
70년대 차범근 선수가 독일에 가서 독일을 세 번씩이나 놀라게 했다.

첫 번째는 동양에도 저렇게 축구를 잘하는 사람이 있구나 하고 놀랐고, 두 번째는 축구하는 사람이 대학을 졸업했다는 사실에 놀랐다. (독일에서는 프로 축구선수들 중에는 대학 나온 사람이 드물고, 대학은 학문에 뜻을 둔 사람들이 가고 졸업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세번째로 독일인이 크게 놀란 것은 대학 나온 사람이 영어 한 마디도 못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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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인이 차범근 선수를 보고 세 번 놀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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