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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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4-11-10 00:24:36
0 7343
실린 날 2004-11-10 
실린 곳 문화일보 
양쪽 눈을 다친 한 남자가 무사히 눈 수술을 받았다.

며칠 후 눈에 감은 붕대를 풀면서 간호사가 물었다.

“보여요?”

남자가 힘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안 보입니다.”

이상하다고 생각한 간호사가 자신의 상의를 벗고는 다시 물었다.

“안보여요?”

“예,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간호사가 브래지어를 풀고 물었다.

“정말 안보여요?”

“전혀 안 보입니다.”

간호사는 치마까지 내리고 다시 물었다.

“진짜로 안 보여요?”

“예, 안 보여요, 아무것도,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그러자 간호사가 가까이 다가오라고 하면서 아래를 훑어보더니 다짜고짜 남자의 뺨을 후려 갈기며,

“야! 섰잖아!!!~”
4544 연습
4543 사기 골프
4542 책이 좋은 이유 +1
4541 편의점에 온 외국인
4540 우리나라는 못 우는 나라
4539 유능한 선장
4538 모파상
4537 "아빠, 기억이 뭐에요?"
4536 황당한 계산법
4535 돼지들의 파티
4534 게임 과 다니면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말
4533 산에서 핸드폰이 안 터질 때
4532 대한민국 유부남 유부녀 헌장
4531 한나라당과 두꺼비의 공통점 5가지
4530 경운기 대리운전
4529 Sex frequency
4528 한나라당과 청개구리의 공통점 5가지
4527 한나라당과 공룡의 공통점 5가지
4526 허준 분석
4525 우리 나라, 아직은 희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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