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전대환 채널 바로가기

관리자 2004-11-23 02:30:17
0 4857
실린 날 2004-11-23 
실린 곳 한국경제 
그 교수의 방침은 엄격했다--땡소리와 함께 답안지를 제출해야 하며 그 이후에도 답안지를 작성하는 경우에는 빵점을 준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 학생이 땡 하고 나서도 답안지를 쓰더니 그것을 제출하려고 성큼성큼 걸어 나갔다.

"그건 낼 것 없네.학생은 빵점이야"

라고 교수는 말했다.

그는 교수를 바라보더니

"내가 누군지 아십니까?"

하고 물었다.

"몰라, 하지만 자네가 미국 대통령 아들이라고 해도 개의치 않아. 자네는 빵점이야"

라고 교수는 말했다.

"내가 누군지 전혀 모른다는 말인가요?"

라고 그는 언성을 높였다.

"그렇다네"

라고 교수가 대답했다.

"좋습니다!"

라고 한 그는 쌓여있는 답안지들 중간쯤에 그것을 쑤셔 넣고는 급히 사라졌다.
404 항복 안 해?
403 대통령의 소원
402 코끼리 샌드위치
401 할아버지의 나이
400 주유소에서
399 남자와 여자의 원초적인 차이
398 서기 3330년의 발굴
397 위험한 직업
396 알뜰한 남편
395 약삭빠른 통역
394 축구 증후군(펌 : ^^)
393 당찬 아이
392 여자친구, 이럴 때 얄밉다
391 박미달 삼행시
390 부시와 후세인 모두 만족하는 방법
389 집에 보내주는 퀴즈
388 속보! 한국 정치 드디어 부패 뿌리 뽑아
387 정치인이 당선되면 3번 놀라는 이유
386 돈이면 됐지
385 정치인과 개 이야기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