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전대환 채널 바로가기

실린 날 2005-09-06 
실린 곳 인터넷한겨레유머게시판 
몇년전 있었던 작은 경험담. 친구가 겪은 일이다.....

당시 사무실에 있던 2미터 정도하던 길이의 형광등을 교체해야
할 일이 생겼다.

그런데 교체 후 남은 형광등을 버리려면 아무데나 버리지 못하고
산업 폐기물 처리장으로 가져가야 했다.

그래서 친구는 형광등을 가지고 폐기장으로 가기 위해 물건을 들고
지하철을 탔다..

길이가 2미터 정도나 해서 사람들에게 방해를 주지 않기 위해 세로로
세워 놓고 한정거장을 지나니.. 사람들이 우르르 타기 시작했다.

그때 어떤 아주머니께서 갑자기 친구가 들고 있던 형광등을 잡았다.

조금있다가 어떤 꼬마도 형광등을 잡기 시작 하고.. 어떤 아가씨도
잡고, 너도나도 다 형광등을 무슨 손잡이인양 잡고 있는 것이었다.

-_-?

-_-;;

친구는 슬그머니 손을 놓아 보았다.

여러사람 손에 의해 잘 세워져 있었다.

친구는 다음 정거장에서 내려 돌아왔다.. :)
444 합리화
443 어느 여인의 출산
442 이럴 때 난 죽고싶다
441 폭탄을 향하여
440 그녀들 몸무게의 비밀
439 시험 때면 꼭 이렇다
438 미녀와 체중감량
437 설득의 테크닉
436 수능시험 날 꼭 있다 best 6
435 예전아이 VS 요즘아이
434 어떤 프로포즈
433 고백하기가 겁날 때 써먹으세요
432 어버이날 선물
431 각 직업의 의미
430 옥주현 파워
429 네버 엔딩 스토리
428 세 남자의 동물 소리
427 수박과 농약
426 엽기 엄마
425 여자와 오리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