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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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05-09-23 
실린 곳 인터넷한겨레유머게시판 
※학기초 일이다.

오늘 우리반엔 결석한 아이가 있었다.

아침 조례를 들어오신 선생님,

"오늘 누가 안왔어? ㅇㅇ 안왔네 ?!"

이렇게 말씀하셨다.................

잠시후,

선생님은 집으로 연락을 했고,

연락이 되질 않았다.

그러자 아이들에게 물었다.

"얘 학교 원래 잘 안 와?"

아이들 : 네, (중)2학년때도 그랬어요.

또 말하신 선생님..

"그럼 얘 집을 찾아가면 어떨까, 근데 집에 찾아가면 일부러 문을 안 열어줄 것 같은데........무슨 방법 없을까?"

몇몇의 아이들의 의견이 나왓다.

"택배로 가장하고 집으로 가면 된다"

머 이런거......................

근데 그 순간 ! 손을 번쩍 든

한 친구의 결정적 한마디.......................

"선생님 화장 지우고 가면 되잖아요"

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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