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전대환 채널 바로가기

관리자 2005-11-27 23:16:37
0 4173
실린 날 2005-11-27 
실린 곳 문화일보 
▲만나는 이유

초기: 안 보면 허전해서.
중기: 생일이나 기념일에 선물 받으려고.
말기: 싸우려고.

▲자주 쓰는 말

초기: 오늘 시간 많아! 사랑해! 너만 생각했어! 네가 제일이야!
중기: 약속할게! 다음에 꼭! 알지?
말기: 오늘 바빠! 너무 피곤해! 그만해! 시끄러워!

▲주로 가는 곳

초기: 극장, 레스토랑, 콘서트장 등 깨끗하고 비싼 곳.
중기: 오락실, 만화방, 비디오방 등 저렴하고 오래 지낼 수 있는 곳.
말기: 집앞 놀이터, 길거리 자판기, 다방 등 싸고 가까운 곳.

▲ 헤어질 때

초기: 서로 집에까지 왔다갔다 반복한다.
중기: 가는 것만 보고 자기도 간다.
말기: 자기 집 가는 버스가 늦게 오면 괜히 열 받는다.

▲생일날

초기: 예쁘게 포장한 선물을 주며 “널 위해 준비했어!”
중기: 선물 없이 말로만 “축하해! 참석하는 데 의의가 있는 거야 !”
말기: 선물은커녕 밥까지 굶고 와서 “알지? 생일인 사람이 쏘는 거?”

▲ 바람을 피울 때

초기: 눈 시퍼렇게 뜨고 죽이니 살리니 한다.
중기: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같이 바람 피운다.
말기: 적극 권장하며 투자한다.
4084 핸드폰 문자... 이럴 때 비참하다
4083 자본주의 지옥과 공산주의 지옥
4082 (주)국회의원 모집공고
4081 번복된 기사
4080 우리 나라, 아직은 희망이 있다
4079 의술의 발달
4078 국민이 진실로 원하는 것
4077 힐러리의 고민
4076 대통령의 거시기
4075 개와 국회의원
4074 연예인과 정치인의 공통점 차이점
4073 정치인이 가지는 오감(五感)
4072 정치인의 연설
4071 세상에서 제일 웃기는 일
4070 깨운 이유
4069 정치가와 조폭의 닮은 점
4068 지역번호
4067 미국 식당에서
4066 허준 VS 국회의원
4065 삼팔육 정치인 삼행시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