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전대환 채널 바로가기

관리자 2006-02-23 11:29:20
0 4869
실린 날 2006-02-21 
실린 곳 문화일보 
어떤 한량의 아내가 버선 한 켤레를 만들어 남편에게 주었다. 남편이 그 버선을 신으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버선이 작아서 들어가지 않았다. 그래서 혀를 차며 크게 책망하기를

“너의 재주는 기괴하구나. 마땅히 좁아야 할 건 너무 넓어서 쓸모가 없고 마땅히 커야 할 건 좁아서 발에 맞지 않으니, 무슨 놈의 재주가 이 모양이냐”

하고 나무라자 아내가 대답하기를

“그러하옵니까? 서방님의 것은 어떤 줄 아시는지요? 길고 굵어야 할 건 작아져서 쓸모가 없고, 마땅히 작아야 할 발만 나날이 커가니 그게 무슨 꼴이옵니까.”

1. 20080110 Dstory.
4264 잊지못한 나의 실수담
4263 공공의 적
4262 간음한 사나이
4261 엄마는 왜?
4260 수수께끼 모음
4259 누가 믿어줄까?
4258 이름 때문에
4257 실업자의 마지막 카드는?
» 한량의 아내
4255 흥부전 금도끼 에로버전
4254 기분전환
4253 게릴라 전법
4252 'SEXY하다'를 순 우리말로?
4251 군인들의 거짓말
4250 O형 간염
4249 남자&여자
4248 진짜 황당한 영화관 이야기
4247 게으른 남자
4246 바람난 부부
4245 아내와 고물장수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