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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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6-04-13 1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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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06-04-13 
실린 곳 매일경제 
두 할머니 레이철과 알리샤가 버스를 기다리던 중 알리샤가 담배를 피워 물었다. 비가 내리자 알리샤는 손가방을 열더니 콘돔을 꺼내서 한쪽 끝을 자른 뒤 담배에 씌우고는 계속 피웠다.

친구 레이철이 이걸 보고는 물었다.

"거 참 기막힌 방법인데! 담배에 씌운 게 뭐지?"

알리샤가 대답했다.

"콘돔이야."

그러자 친구가 물었다.

"콘돔이라고? 그걸 어디서 구했니?"

알리샤는 친구에게 약국에 가면 살 수 있다고 알려줬다. 시내에 도착했을 때, 레이철은 약국으로 들어가서 약사에게 콘돔을 파느냐고 물었다. 약사는 그렇다고 대답했지만 작은 할머니가 콘돔에 관심을 보이는 것에 매우 놀랐다. 그는 레이철에게 물었다.

"어떤 사이즈를 원하세요?"

레이철이 잠깐 생각하더니 대답했다.

"낙타에게 맞을 만한 걸로 줘요."

('낙타'라는 미국 담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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