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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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6-05-29 16: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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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06-05-28 
실린 곳 문화일보 
옛날에 사위가 처갓집에 와서 한달을 넘게 머물렀다.

그런데 아무리 보아도 갈 생각이 없고 밥만 축내는 것이었다.

장모는 가라 소리도 못하고 끙끙 앓고 있던 차에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다.

장모는 순간 떠오르는 것이 있었다.

장모가 사위에게 말했다.

“여보게 김 서방, 자네 이제 집에 가라고 가랑비가 내리네.”

이에 사위의 말,

“장모님 더 있으라고 이슬비가 내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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