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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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6-06-06 23:30:25
0 5388
실린 날 2006-06-02 
실린 곳 서울경제 
한 부부가 네명의 아들을 두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첫째부터 셋째는 모두 빨간 머리에 키가 큰 반면, 막내 아들은 검은 머리에 키가 작았다는 것이다.

남편이 갑자기 위독해져서 병상에 누워 아내를 향해

“여보, 내가 죽기 전에 솔직하게 털어놓아 봐요. 막내 아들이 내 아이가 맞는 거요?”

라고 물었다.

아내는

“모든 신성한 것들에 맹세하건대 그 애는 당신 아이가 맞아요”

라고 대답했다.

이에 남편은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

그러자 아내 왈,

“주여, 그가 다른 세 아들에 대해서 질문하지 않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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