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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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6-08-21 11:42:38
0 3903
실린 날 2006-08-21 
실린 곳 하니유머 
1. 혈액형 얘기 조낸 많음(혈액형별 사랑 유형, 무슨 혈액형과 사귀지 마세요 등등).

2. 음식 사진 조낸 많음(특히 아웃백 등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찍은거).

3. 남자친구가 갖춰야 할 조건 시리즈 조낸 많음(마지막 줄엔 항상 이런 류의 멘트 있음. "이런 남자 어디 없나?").

4. 명문대생의 경우 사진첩 폴더에 학교명을 당당히 넣어놓음. 비명문대생은 보통 "나의 대학생활" 등으로 학교명을 잘 넣지 않음.

5. 백문백답만 놓고보면 절대로 범생이는 없음.

6. 추억을 담기 위해 싸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싸이를 하기 위해 추억을 만드는 경향이 있음.

7. 자기 방명록에 다른 사람들이 글을 최대한 많이 남기도록 안 친한 친구들 싸이까지 필사적으로 순회함(투데이 수 올리는 데에도 집착).

8. 의외로 남자친구는 싸이에 글을 남기지 않음.

9. 자기가 일류 시인인 것처럼 사랑과 삶에 대해 진지한 태도와 낭만적인 글을 어디서 주워들어 쓰고 있음.

10. 자뻑사진 찍을 때 온갖 표정을 다 지어냄.

11. BGM으로 자기들은 뜻도 스펠링도 모르면서 어디서 알아 왔는지 psong 깔아놓고 뭔가 뉴요커 같은, 또는 커리어우먼 같은 되도 안한 분위기 잡으려고 함.

12. 어디서 가져왔는지 여자들 싸이에는 둥글게 사진 모서리를 깎은 외국인들의 이미지사진들이(연인들, 사색하는 여자, 아기들 등등) 꼭 있다. 근데 어디서 그런 사진들 구하는지 진짜 궁금함.

13. 또 하나... 꼭 지 일기장에다가 너 그렇게 살지마 이래노코 막상 앞에가면 한마디도 못함.

14. 사진 올릴 때 친구들 면상 이상한 사진은 무삭제로 올리고 자기 얼굴은 모자이크 또는 스마일 처리.

15. 신비감 조성을 위해 가끔 싸이를 폐쇄한다.

16. 해외여행이나 페밀리레스토랑 비싼 공연 등, 남보다 우월하게 보이는 것들은 꼬박꼬박 사진 찍어서 올려놓고 리플이 어떻게 달리나 지켜 본다. 그러다 누가 "부럽네~" 이러게 글 달면 10초 안에 댓글 단다. "머 별로..."

17. 사랑이나 우정 같은 심리적인 주제에 대해 자신은 전문가라며... ~이란 이런거야~ 라며 사진첩 절반 스크랩질, 다이어리의 주제로 써댄다. 하지만 정작 보면 자신이 실천하거나 아는 건 별로 없다. 다시 말해 자신이 심성까지 아름답게 보이고 싶었던 것.

18. 여자 연옌들 성형 전 또는 화장 안한 사진 올려놓고 때거지로 흉본다. "누구세요?" "역시 화장빨~"

19. 그놈의 비밀 이야기는 왜 그렇게 해놓는 건지...

20. 메인에 조낸 심각한 글 써 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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