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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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6-08-25 17:25:35
0 8813
실린 날 2006-08-22 
실린 곳 매일경제 
한 남자가 의사를 방문하여 성생활에 문제가 있다고 털어놓았다.

"선생님, 제 거시기가 정말 너무도 작습니다."

의사는 남자에게 어떤 술을 좋아하는지 물었다.

"뭐 아메리칸 맥주죠."

남자가 멍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아, 환자분의 문제가 바로 거기에 있었군요. 아메리칸 맥주는 물건을 쪼그라들게 하거든요. 아메리칸 맥주들이 다 그렇죠. 기네스 맥주를 마셔보도록 하세요. 그게 물건을 크게 만들어 주거든요."

두 달 후 그 사람이 활짝 웃는 얼굴로 의사를 다시 찾았다. 그는 의사의 손을 잡고 흔들며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이제는 기네스 맥주를 드시고 계신 겁니까?"

의사가 물었다.

"아뇨, 선생님."

남자가 대답했다.

"그게 아니라 제 아내가 아메리칸 맥주를 마시도록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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