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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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07-01-12 
실린 곳 문화일보 
▲5위 = “내 남자친구가 너 반만 닮았으면 좋겠어~” 또는 “너 같은 사람 이 세상에 또 있으면 소개해줘~” 라는 말을 한다.

― 그냥 하는 소리다. 사귀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4위 = 잦은 스킨십.

― 웃으면서 내 다리나 팔을 막 때린다든지, 영화 볼 때나 버스에서 몸을 기댄다든지 하는 것은 나를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쓰는 것이거나 몸의 균형이 잘 안 잡혀서 기댈 곳을 찾는 것이다. (내가 없으면 책상을 때릴 수도 있고 책상에 기댈 수도 있다. 즉 나와 책상은 그 여자에게 동급) 역시 사귀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3위 = “우리 ‘같이’ ○○해요~” 라는 말을 자주 한다.

내가 제일 만만하고 편한 것이다. 편하다 = 안 껄떡댈 것 같다.

― 만일 거기서 사귀자고 하면 그 여자는 그 다음부터는 더 편해 보이는 사람에게 무언가를 같이 하자고 할 것이다.

▲2위 = 나를 걱정해준다.

― 밥은 챙겨 먹었어요?, 건강 조심해요~, 집에 일찍 일찍 들어 가요~ 등의 말을 하는 것은 나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똑바로 살아, 이 인간아~”의 또다른 표현이다. 정신 똑바로 차리자~

▲1위 = 그냥 이유 없이 자주 전화한다.

― 그냥 전화해 봤어요~ 날씨가 좋아서 전화했어요~ 모해요~ 등등. 말 그대로 그냥 전화 한 거다. 그 여자는 그냥 무지 심심한 거다. 착각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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