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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기는 어디가 괜찮으냐?"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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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9-09-22
성서출처 예레미야서 6:13-15
성서본문 "힘 있는 자든 힘 없는 자든,
모두가 자기 잇속만을 채우며,
사기를 쳐서 재산을 모았다.
예언자와 제사장까지도 모두
한결같이 백성을 속였다.
백성이 상처를 입어 앓고 있을 때에,
'괜찮다! 괜찮다!' 하고 말하지만,
괜찮기는 어디가 괜찮으냐?
그들이 그렇게 역겨운 일들을 하고도,
부끄러워하기라도 하였느냐?
천만에! 그들은 부끄러워하지도 않았고,
얼굴을 붉히지도 않았다.
그러므로 그들이 쓰러져서
시체더미를 이룰 것이다.
내가 그들에게 벌을 내릴 때에,
그들이 모두 쓰러져 죽을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예레미야서 6:13-15)
성서요약 힘있는자 힘없는자 모두모두 하나되어
제잇속만 채우면서 사기쳐서 축재했다
백성들의 지도자인 제사장과 예언자들
그들까지 한결같이 백성속여 배불렸다

백성들이 앓을때도 괜찮다고 외치지만
너희눈엔 그들사정 괴이찮게 보이느냐
그사람들 그래놓고 부끄러움 느꼈느냐
그사람들 그래놓고 얼굴이나 붉혔느냐

그러므로 너의주님 내가이제 단언한다
그들모두 쓰러져서 시체더미 이루리라
그들잘못 꼽으면서 내가벌을 내릴때에
그들모두 쓰러져서 죽음면치 못하리라
이스라엘 백성이 망하게 된 이유를 주님께서는 '부정축재'라고 지적하십니다. 부자든 가난한 자든, 모두 자기 잇속에 눈이 먼 까닭에, 사기 쳐서 재산을 모을 생각만 합니다.

이런 사정인데도 백성의 지도자라는 제사장과 예언자들마저, 앓고 있는 백성들을 향하여 '괜찮다!' '괜찮다!'만 외칩니다. 혹세무민(惑世誣民)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사회의 양극화 문제 때문에 서민들은 '죽겠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에서는 '괜찮다!' '괜찮다!'만 외칩니다. 예레미야 시대와 정말 비슷합니다.

각기 열심히 일을 해서 노동의 대가로 먹고 사는 나라가 바른 나라입니다. 노동의 대가보다 땅 투기의 이익이 큰 나라는 머지않아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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