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신랑 신부의 목소리를…"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tra Form
보일날 2009-10-16
성서출처 예레미야서 7:32-34
성서본문 그러므로 보아라, 그 날이 오면, 다시는 이 곳을 도벳이나 '힌놈의 아들 골짜기'라고 부르지 않고, 오히려 '살육의 골짜기'라고 부를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그 때에는 매장할 자리가 더 이상 없어서, 사람들이 도벳에 와서 시체를 묻을 것이다. 그 때에는 이 백성의 시체가 공중의 새와 땅에 사는 짐승의 먹이가 될 것이며, 아무도 그것을 쫓아 줄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 때에는 내가 유다의 성읍들과 예루살렘의 모든 거리에서, 흥겨워하는 소리와 기뻐하는 소리, 즐거워하는 신랑 신부의 목소리를 사라지게 하겠다. 온 나라가 황무지로 바뀔 것이기 때문이다."

(예레미야서 7:32-34)
성서요약 그러므로 너희들은 나의말을 잘들어라
힌놈아들 골짜기가 살육골이 될것이다
그날오면 이땅에서 매장할곳 사라져서
이곳와서 사람들이 시체묻게 될것이다

그때에는 백성시체 짐승먹이 되겠지만
그누구도 그짐승들 쫓아주지 없으리라
신랑신부 목소리가 거리에서 사라지고
온나라는 황무지로 버려지게 될것이다
서울의 을지로6가, 옛 동대문운동장 근처 광희동에 가면 시구문(屍軀門)이라는 작은 문이 있습니다. 수구문(水口門)이라고도 합니다. 역사의 아픔을 말해주는 문입니다.

이 문이 시구문(屍軀門)인 것은 서소문(西小門)과 함께 시신(屍身)을 내보내던 문이었기 때문입니다. 시신을 성 안에 둘 수 없으므로 사람들은 이 문 밖에 버렸습니다.

임진왜란 때는 일본군이 서울에서 철수하면서 사람들을 마구 죽여놓고, 죽인 시체를 시구문 밖에다가 쌓았는데 그 높이가 성보다 몇 발이 더 높았다고 합니다.

주님께서 '힘놈 아들 골짜기'를 시체를 버리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하십니다. 백성들이 그곳에서 아들딸을 잡아 불태우는 역겨운 짓을 저질렀기 때문입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성서출처 제목 조회 수
1104 2004-10-05 시편 143:1-12 메마른 땅처럼 목마른 내 영혼 2822
1103 2003-02-15 출애굽기 10:1-29 메뚜기 소동, 어둠 825
1102 2009-10-30 예레미야서 8:18-20 멍든 가슴 3182
1101 2002-06-14 마가복음서 9:1-50 먼저 믿음으로 우리 자신을 채웁시다 705
1100 2005-05-26 잠언 25:25 먼 데서 오는 기쁜 소식 2391
1099 2006-03-18 이사야서 5:26-30 먼 곳의 민족들을 부르시니 2657
1098 2004-07-03 시편 104:14-15 먹을것을 주시는 하나님 2650
1097 2002-06-13 마가복음서 8:1-38 먹을것을 나누어주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720
1096 2002-07-06 누가복음서 12:1-59 먹고 마시고 즐기자? 742
1095 2011-04-21 예레미야서 38:15-16 맹세 6118
1094 2009-09-29 예레미야서 6:22-24 맥 풀린 백성 3472
1093 2005-09-09 전도서 3:1-8 매사에 때가 있다 2915
1092 2010-08-26 예레미야서 25:36-38 맡은 일에 집중하라! 5369
1091 2003-07-23 사무엘기하 2:1-27 망명의 끝 1012
1090 2006-05-23 이사야서 14:9-11 망령들의 환영사 2812
1089 2004-12-09 잠언 12:16-23 말이 약이다 2268
1088 2004-12-27 잠언 14:22-25 말이 많으면 가난해진다 2164
1087 2005-10-08 전도서 6:11-12 말이 많으면 3149
1086 2005-11-17 전도서 10:12-14 말[言]은 도박이 아니다 2266
1085 2002-08-01 요한복음서 13:1-38 말[言] 106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 107 Next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