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울다가 지친 예레미야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tra Form
보일날 2009-11-03
성서출처 예레미야서 9:1-2
성서본문 살해된 나의 백성,
나의 딸을 생각하면서,
내가 낮이나 밤이나 울 수 있도록,
누가 나의 머리를 물로 채워 주고,
나의 두 눈을 눈물 샘이 되게 하여 주면 좋으련만!
누군가가 저 사막에다가 내가 쉴
나그네의 휴식처를 마련하여,
내가 이 백성을 버리고 백성에게서 멀리 떠나,
그리로 가서 머물 수 있게 하여 주면 좋으련만!
참으로 이 백성은 모두 간음하는 자들이요,
배신자의 무리이다.

(예레미야서 9:1-2)
성서요약 살해당한 나의백성 나의딸을 생각하며
밤낮내가 울수있게 해주면은 좋으련만
누가있어 내머리를 물로가득 채워주어
나의두눈 눈물샘이 되게하면 좋으련만

누군가가 사막에다 나의쉼터 만들어서
나로거기 머물게해 살게하면 좋으련만
주하나님 배반하고 간음하는 배신자들
내가그들 멀리떠나 편히쉬면 좋으련만
예레미야에게 소원이 하나 있습니다. 머리통이 온통 물로 채워져서, 그것이 눈물샘이 되어, 밤이나 낮이나 끝없이 눈물을 쏟으며 울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레미야의 마음이 이내 바뀌었습니다. '내가 그들을 위해 울어본들 무슨 소용이 있는가' 하는 회의가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울기조차 포기합니다.

이제는 다 털고 떠나고 싶을 뿐입니다. 머물 장소만 있다면 사막으로라도 가서 쉬고 싶습니다. 하나님을 배신한 백성들이 이제는 꼴도 보기 싫어졌습니다.

유다 백성이 정말 심각한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이제는 자기들을 위해서 울어줄 사람도 없습니다. 그들을 딸처럼 사랑했던 예레미야마저도 이제 떠나고 싶을 뿐입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성서출처 제목 조회 수
284 2008-07-16 이사야서 43:5-7 "두려워하지 마라!" 2823
283 2009-06-05 예레미야서 2:12-13 "두 가지 악을 저질렀다!" 3361
282 2010-04-14 예레미야서 18:16-17 "동풍으로 흩어버리듯" 4977
281 2003-11-21 역대지하 28:1-27 "동족을 풀어주시오" 1830
280 2010-02-18 예레미야서 15:19 "돌아와야 할 사람들은…" 3445
279 2004-04-12 시편 41:1-13 "돌보는 사람은 복이 있다!" 2180
278 2008-12-26 이사야서 55:1 "돈이 없는 사람도 오너라!" 2560
277 2009-02-11 이사야서 59:4-6 "독사의 알을 품고" 3349
276 2010-02-17 예레미야서 15:18 "도무지 믿을 수 없는 분" 3566
275 2009-08-18 예레미야서 4:29-30 "도대체 어찌된 셈이냐?" 2974
274 2004-02-20 욥기 38:1-38 "대장부답게 대답해 보아라!" 1963
273 2004-02-11 욥기 32:6-22 "당돌하다 마십시오!" 2273
272 2010-12-28 예레미야서 33:10-11 "다시 옛날과 같이" 4237
271 2004-04-09 시편 39:1-13 "다시 미소 지을 수 있도록" 2115
270 2010-06-03 예레미야서 22:10-12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 5327
269 2010-10-18 예레미야서 29:10-14 "다시 데리고 오겠다!" 4499
268 2010-03-03 예레미야서 16:14-15 "다시 데려다 놓을 것이다!" 4620
267 2008-10-21 이사야서 49:8 "다시 너희 땅에 정착시키겠다!" 2386
266 2011-03-08 예레미야서 36:24-26 "다 듣고 나서도…" 5368
265 2009-10-12 예레미야서 7:21 "다 너희들이나 먹어라!" 308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 107 Next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