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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보며 우는 예레미야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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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9-11-09
성서출처 예레미야서 9:10-11
성서본문 나는 산들을 보고 울며 탄식합니다.
광야의 초원을 바라보고,
슬픈 노래를 읊겠습니다.
그처럼 무성하던 곳들이 모두 황무지가 되었고,
지나다니는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가축 떼의 울음 소리도 들려 오지 않습니다.
공중의 새에서부터 들의 짐승에 이르기까지,
다 다른 곳으로 도망하여 사라졌습니다.

"내가 예루살렘을 돌무더기로 만들어서
여우들이 우글거리는 소굴이 되게 하고,
유다의 성읍들을 황무지로 바꾸어 놓아
아무도 살 수 없게 하겠다."

(예레미야서 9:10-11)
성서요약 내가산들 바라보고 울며울며 탄식하고
광야초원 바라보고 슬픈노래 읊습니다
무성하던 이곳저곳 황무지가 돼버렸고
사람들과 짐승들이 사라지고 없습니다

내가도성 예루살렘 돌무더기 만들었고
여우들이 우글대는 소굴되게 만들었다
내가유다 성읍들도 황무지로 만들었고
그곳에서 그누구도 살수없게 만들었다
예레미야가 산을 바라보고 앉아 울면서 탄식합니다. 거기에는 하나님에 대한 원망이 섞여 있습니다. "저 무성하던 곳들이, 어째서 모두 황무지가 돼버리고 말았습니까? 사람들이 왕래하던 이 도성에, 어찌하여 사람 그림자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까? 사람은커녕 가축들도 없어졌고, 가축들은커녕 들짐승들과 새들까지 하나도 보이지 않으니, 이게 어찌된 일입니까?"

먼 산을 넘어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옵니다. "예루살렘을 돌무더기로 만들어서 여우들의 소굴로 만든 것은 바로 나다. 유다의 성읍들을 황무지로 바꾸어서 아무도 살 수 없게 만든 것도 바로 나다."

백성의 운명을 걱정하는 예레미야가 하나님께 따진 것도 정당한 일이었고, 불평하는 예레미야에게, 하나님께서 사실을 말해준 것도 정당한 일이었습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종이 백성을 두고 나누는 이 심각한 대화에서, 인간의 탐욕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낳는지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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