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전대환 채널 바로가기

관리자 2009-04-17 01:15:14
0 1392
실린 날 2009-04-14 
실린 곳 문화일보 
자정이 가까운 시간, 맹순은 택시를 탔다. 그런데 한참을 가다가 핸드백을 놓고 온 것이 생각나서, 기사에게 말했다.

“잠깐, 좀 세워주세요. 지갑을 놓고 와서 택시비가 없어요.”

요금은 벌써 5000원이 넘어 있었고,

바람둥이처럼 생긴 택시기사가 슬쩍 그녀의 위아래를 훔쳐보며 이렇게 말했다.

“괜찮아요. 차를 어두운 곳에 멈춰 세우고, 분위기있게 손님의 팬티를 벗기면 되지 않겠습니까?”

맹순이 눈을 동그랗게 뜨며

“어머, 그럼 기사님이 손해예요.”

“!!…”

“내 팬티는 겨우 2000원짜리인걸요.”
1064 대가리가 두 개?
1063 쓸데없는 걱정
1062 한국 남자들의 ‘빠돌이’ 일생
» 손해?
1060 10년 전 가격
1059 낱말 정의(남 vs 여)
1058 해군과 해병대
1057 저작권료
1056 며느리의 누드화
1055 가문의 영광
1054 남녀차이
1053 올해엔 좀 되려나?
1052 서로 힘들게 하는 부부
1051 불운한 경찰관
1050 근무지가 어디?
1049 똑바로 선 박쥐
1048 불량소녀
1047 하바이
1046 맥주가 더 나은 이유
1045 남 vs 여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