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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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9-04-21 03:13:03
0 1806
실린 날 2009-04-17 
실린 곳 문화일보 
신문에 흥미로운 구인광고가 떴다.

패션도우미 급구

보수 : 연봉 1억원

근무지 : 서울

광고를 본 한 남자가 전화를 걸었다.

남자 : 신문광고에서 봤는데요.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는 겁니까?

상담원 : 여성 모델들이 패션쇼를 할 때 옷 갈아입는 것을 도와주는 일입니다.

남자 : 그럼 속옷도 안 입은 여자들이 옷을 훌떡훌떡 벗을 텐데 남자는 안 되겠네요.

상담원 : 짧은 시간에 옷을 수십 번 갈아입기 때문에 체력이 좋은 남자를 더 선호합니다. 우리 모델들은 옷 갈아입을 때 남자가 옆에 있어도 전혀 신경 안 씁니다.

남자 : 좋습니다. 지원하려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상담원 : 대구로 가십시오.

남자 : 근무지가 서울로 돼 있던데요.

상담원 : 근무지는 서울입니다. 그런데 지원자 줄의 끝이 대구쯤 가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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