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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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09-06-24 
실린 곳 문화일보 
청록파 시인 조지훈(芝薰) 선생의 본명은 동탁이다.

선생은 천수를 다 누리지 못하고 48세에 이슬처럼 떠났다.

하지만 짧은 생애임에도 겨레에게는 주옥같은 글을, 제자들의 마음속에는 ‘참선비상’을 남긴 분이다.

선생의 강의는 동서고금의 이야기가 산만한 듯하면서도 조리가 있고, 우스갯소리임에도 해학과 지혜로움이 있었다.

다음은 호(號) 지훈의 유래에 대해 선생이 스스로 밝힌 내용.

내 호가 처음에는 지타(芝陀)였지.

마침 여학교 훈장(경기여고)으로 갔는데, 내 호를 말했더니 학생들이 얼굴을 붉히더군.

그래서 곰곰이 생각해 보니…

‘지타’라는 號야 아주 고상하지만 성과 합성하니까 발음이 ‘조지타’가 되는데 걔네들이 내 호에서 다른 무엇(?)을 연상했나 봐.

그래서 할 수 없이 ‘지훈’으로 고쳤어.”

1. 20090710 D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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