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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에게 기도하지 말아라!"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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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9-12-11
성서출처 예레미야서 11:14
성서본문 예레미야야, 너는 이런 백성을 보살펴 달라고 나에게 기도하지 말아라. 너는, 그들을 도와 달라고 나에게 호소하거나 간구하지 말아라. 그들이 재앙을 당할 때에, 네가 나에게 부르짖어도, 내가 들어주지 않겠다."

(예레미야서 11:14)
성서요약 예레미야 예언자야 내가네게 말을한다
그들재앙 당할때에 너의기도 안듣겠다
이런백성 봐달라고 너는내게 기도마라
그사람들 도와달라 호소말고 간구마라
어린아이가 아버지에게 심하게 질책을 당할 일이 있을 때, 어머니가 중재자로 나서면 대개의 경우 아버지의 화가 상당히 누그러지게 됩니다. 그러나 정말 중대한 문제일 경우 그것조차도 통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을 징계하기로 작정을 하셨습니다. 예언자 예레미야는 허리가 끊어질 정도로 이 일을 안타까워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예레미야의 심정을 모르시지 않을 터인데도 미리 차단하십니다. 그만큼 주님의 분노가 맹렬하다는 뜻입니다.

주님께서는 이미 여러 차례 유다 백성에게 파수꾼을 보내서 경고를 하셨습니다. "나는 또 너희를 지키려고 파수꾼들을 세워 놓고, 나팔 소리가 나거든 귀담아 들으라고 가르쳐 주었으나, 너희는 귀담아 듣지 않겠다고 하였다"(예레미야서 6:17). 주님께서는 그 정도로 백성을 배려해주셨는데도, 그들이 말을 안 들어서 이렇게 된 것이니, 주님으로서도 어쩔 수 없는 결단을 하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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