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전대환 채널 바로가기

관리자 2009-08-20 22:51:28
0 1506
실린 날 2009-08-20 
실린 곳 문화일보 
‘거룩한 분노는 종교보다도 깊고…’로 시작하는 ‘논개’의 시인 수주 변영로.

그는 길에서 제자들을 만나면 “오늘이 내 생일일세”하고 말하곤 했는데 그때마다 제자들은 그에게 술을 대접했다.

이렇게 공짜술을 얻어먹는 재미에 툭하면 오늘이 내 생일이라고 말하고 다니던 수주의 행태를 눈치챈 제자들이 그에게 항의했다.

“어떻게 선생님은 매일매일이 생신이십니까?”

그러자 수주가 대답했다.

“이보라고. 이 전쟁통에 이렇게 무사히 숨을 쉬고 있는 날이면 모두 살아있는 생(살 생·生)일이지 그럼 죽은 날인가?”

1. 20110413 Dstory.
4024 PC 기도
4023 컴퓨터 화려하게 죽이기
4022 2001년의 이야기나라
4021 통신 짝사랑 증후군
4020 통신 초보자와 숙련자
4019 네티즌 표준어
4018 컴맹과 상담원
4017 똑똑한 개
4016 텔레토비의 정치적 분석
4015 직업 다툼
4014 국회의사당 앞에서
4013 인공지능 라디오
4012 인도인과 러시아인
4011 보신탕집에 간 정치가들
4010 베짱이와 국회의원의 공통점
4009 문자들을 모았어요
4008 어느 추운 겨울날
4007 재미난 공식들
4006 보X에서 걸렸어
4005 이빨 좀 빼줘요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