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전대환 채널 바로가기

관리자 2009-10-22 22:51:54
0 1229
실린 날 2009-10-19 
실린 곳 서울경제 
임종의 시간을 맞이한 늙은 목사가 자기 교회 신도인 은행가와 변호사를 오라고 했다.

두 사람이 침실로 들어오자, 목사는 자기 침대 좌우편에 와서 앉으라고 손짓을 하고는, 다가선 그들의 손을 잡고 미소를 지으면서 천장을 바라봤다.

두 사람은 자기들이 임종하는 자리에 특별히 불려온 사실에 대해 감동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혼란스런 생각이 들었는데, 왜냐하면 평소에 재물욕에 대해 호되게 꾸짖는 설교를 많이 들으면서 시달렸던 일이 생각났기 때문이었다.

마침내 은행가가 "어째서 우리 두 사람을 부른 것입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늙은 목사는 가녀린 목소리로 대답했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실 때도 두 명의 강도들 사이에서 숨을 거두셨지요. 나도 그렇게 세상을 떠나고 싶어서요."

1. 20100204 Dstory.
4344 칠득이
4343 안 좋은 기억
4342 성당 다니는 아이가 스님에게 던진 질문
4341 김밥집에서 생긴일
4340 그냥 내려갈 수 없지
4339 신품 vs 중고품
4338 할 말과 해서는 안될 말
4337 퍼팅과 섹스의 공통점
4336 습관
4335 세 사람의 소원
4334 엑스라지 콘돔
4333 공갈꾼
4332 우리나라에서 위헌인 것들
4331 입으로 바람을 넣어
4330 훌륭한 임금님
4329 작을수록 좋아요
4328 최악의 학교
4327 세 줄짜리 유머
4326 모기한테 물렸을 때 짜증나는 곳
4325 거꾸로 하면?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