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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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9-10-23 23:22:38
0 2223
실린 날 2009-10-23 
실린 곳 문화일보 
네 살 먹은 아들을 시어머니한테 맡기고 직장생활을 하는 며느리가 집에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전화를 받은 사람은 어린 아들이었다.

“오, 아들! 맘마 묵었나? 할머니는 머하노?”

“디비 잔다.”

엄마는 아들의 말에 황당했다.

할머니가 어린 손자 듣는데 말을 함부로 한다 싶어 말씀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하여,

“할머니 좀 바꿔 줘!”

그러자 아들이 말했다.

“에이, 깨우면 지랄할 낀데….”

1. 20100513 D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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