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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자리에서 내려와서…"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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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10-01-06
성서출처 예레미야서 13:18-19
성서본문 "너는 저 왕과 왕후에게 전하여라.
왕의 자리에서 내려와서
낮은 곳에 앉으라고 하여라.
그들의 영광스러운 면류관이 머리에서
벗겨져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하여라.
유다의 남쪽 성읍들이 포위되었으나,
그 포위망을 뚫어 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온 유다가 포로로 끌려가되,
남김없이 모두 잡혀 가고 말았다."

(예레미야서 13:18-19)
성서요약 왕좌에서 내려와서 낮은자리 앉으라고
왕과왕후 그들에게 나의말을 전하여라
영광스런 면류관이 머리에서 벗겨져서
땅바닥에 떨어졌기 때문이라 너말하라

유다나라 남쪽성읍 포위당에 막혔는데
그성읍들 뚫어줄이 눈을씻고 봐도없다
유다나라 온백성이 포로되어 끌려가되
한사람도 남김없이 잡혀가고 말았구나
유다의 남쪽 성읍들이 포위되었습니다. 그 포위망을 끊을 방법이 없습니다. 유다를 삼킨 바빌로니아 군대는 북쪽에서 내려왔을 터인데, 어째서 남쪽 성읍부터 포위를 시작했는지 알 길은 없지만, 아마도 북쪽에 일부 군이 있는 상태에서 남쪽의 퇴로를 막는 작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일이 이렇게 된 것은 왕의 책임임을 예레미야는 분명히 지적합니다. 그리고 정치적으로는 왕의 책임임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 주님의 말을 왕후에게도 전하라고 지시하신 것이 흥미롭습니다. 왕이 잘못한 일에 대해서 왕후에게까지 연대책임을 물은 것은 '부부 일심동체'라는 의식이 깔려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현대사회의 법에서는 한 사람의 잘못에 대해 배우자에게까지 연대책임을 물을 수 없게 못 박고 있습니다만, 어떤 식으로든 공동책임을 면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교단에서는 성직자를 임명할 때 반드시 그 배우자까지 함께 훈련을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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