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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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9-12-14 10: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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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09-12-09 
실린 곳 한국경제 
"당신 어째서 잠을 못 자는 거요?" 새벽 3시인데 일어나 서성거리는 남편에게 아내가 물었다.

"여보,나 옆집 샘한테서 1000달러를 꿨는데 그걸 갚아야 할 날이 내일이란 말이오. 그런데 돈이 어디 있어야지." 남편이 양손을 쥐어틀며 말했다.

여자는 벌떡 일어나더니 창문을 활짝 열어 제치고 소리쳤다. "샘,샘,샘!"

마침내 잠을 설친 샘이 휘청거리면서 창문을 열더니 물었다. "무슨 일이오?"

"남편이 당신한테 갚기로 돼있는 1000달러 있잖아요. 이 사람 돈이 없어요. "

이렇게 말한 여자는 창문을 탕 닫고 남편에게 말했다. "자 이제 잠 못 자고 서성거리는 일이랑 샘더러 하라고 하고 당신은 잠을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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