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친구들 사이에 한 여자가 끼어서 다같이 야구장에 놀러 갔다. 그런데 경기가 끝나고 나서 남자 친구들은 놀라움을 금할 길이 없었다. 그녀가 야구에 대해서 남자들보다 훨씬 잘 아는 것이 아닌가.
궁금함을 참지 못한 남자가 물었다.
“어떻게 그렇게 야구에 대해서 잘 알아요? 보통 여자들은 잘 모르던데….”
그녀가 대답했다.
“별거 아니에요. 제가 원래 남자였는데 성전환수술을 했거든요.”
남자들은 놀랐지만 한편으로는 성전환수술에 대해 호기심이 일기 시작했다.
“수술할 때, 언제가 제일 고통스러웠나요? 그거…자를 때였나요?”
“물론 그때 상당히 고통스러웠죠. 하지만 가장 큰 고통은 아니었어요.”
“그럼 고환을 자를 때가 가장 고통스러웠나요?”
“그때도 상당히 고통스럽긴 했죠. 하지만 그것 역시 가장 큰 고통은 아니었어요.”
남자들은 도대체 무엇을 떼어낼 때가 가장 고통스러웠는지 더욱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럼 도대체 뭘 떼어낼 때가 가장 고통스러웠나요?”
“수술하면서 하나씩 떼어낼 때는 저도 매 순간이 가장 고통스럽다고 생각했었죠. 하지만 정작 가장 고통스러웠던 건 수술이 끝나고 여자가 되는 순간, 회사에서 내 월급의 반을 떼어낼 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