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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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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10-01-14
성서출처 예레미야서 14:1-6
성서본문 주님께서 계속되는 가뭄을 두고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다.

"유다가 슬피 울고,
성읍마다 백성이 기력을 잃고,
땅바닥에 쓰러져 탄식하며,
울부짖는 소리가 예루살렘에서 치솟는다.
귀족들이 물을 구하려고 종들을 보내지만,
우물에 가도 물이 없어서
종들은 빈 그릇만 가지고 돌아온다.
종들이 애태우며 어찌할 바를 모른다.

온 땅에 비가 내리지 않아서 땅이 갈라지니,
마음 상한 농부도 애태우며 어찌할 바를 모른다.

들녘의 암사슴도 연한 풀이 없어서,
갓낳은 새끼까지 내버린다.
들나귀도 언덕 위에 서서 여우처럼 헐떡이고,
뜯어먹을 풀이 없어서 그 눈이 흐려진다."

(예레미야서 14:1-6)
성서요약 계속되는 가뭄두고 만군의주 주님께서
예레미야 예언자에 말씀하여 이르셨다
유다나라 슬피울고 백성들이 기력잃고
울부짖는 그소리가 시온에서 치솟는다

귀족들이 물구하려 종들내어 보내지만
갔던종들 애태우며 빈그릇만 들고온다
오래비가 내리잖아 온땅말라 갈라지니
농부들이 애태우고 짐승들도 헐떡인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옛부터 비가 오래 오지 않으면, 그것을 사람의 잘못이라 여기고 기우제를 지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임금이 주관하는 나라 행사로 기우제를 지냈습니다. 이때 임금은, 자신이 나라를 잘못 다스려 하늘의 벌을 받은 것이라 하여, 궁궐에서 초가로 거처를 옮겨 음식을 전폐한 채 지내기도 하였습니다.

성경에서도 비가 오지 않는 현상을 두고, 땅이 저주를 받은 것이라 여겼습니다. 마땅히 회개가 뒤따라야 했습니다. 홍수나 가뭄이나 이상고[저]온 상황이 자연현상인 것은 틀림이 없지만, 어떤 경우든 자연 앞에서 사람이 허물을 돌아보고 겸손한 자세를 가지는 것은 지금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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